🏗️ 오산 옹벽 무너짐 사고… 무엇이 문제였나?

 

📸 오산 옹벽 붕괴 블랙박스 영상 공개… 길 위의 비극

2025년 7월 16일 저녁, 경기도 오산시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불과 몇 초 만에 벌어진 사고로 인해 한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해당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사고 당시 영상 – 불과 10초, 피할 틈 없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둑이 터지듯 무너져 내리는 옹벽과 흙더미가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을 덮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 옹벽 위에 있던 철제 구조물까지 차량 위로 추락하며, 사고 차량은 완전히 매몰됐습니다.

▶ 사고 진행 시간: 단 10초
▶ 피해 차량: 승용차 1대 완전 매몰
▶ 블랙박스 차량: 앞부분 파손, 운전자 생존

 

📍 사고 발생 위치 –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아래

사고는 2025년 7월 16일 오후 7시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 하부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오산 지역에는 1시간 동안 39.5㎜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 구조 상황 – 심정지 상태로 발견, 결국 숨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무게 180t, 길이 40m, 높이 10m에 달하는 구조물을 들어 올리기 위해 굴착기 4대를 동원했습니다. 그 아래서 심하게 파손된 차량이 발견되었고, 구조대는 오후 8시 50분쯤 운전자 A씨(40대)를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했습니다.
차량에서 완전히 꺼내기까지는 추가로 1시간이 걸렸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밤 10시쯤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 수사 착수 – 13명 규모 전담팀 편성

경기남부경찰청은 7월 17일, 오산 옹벽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13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구조물 설계 및 시공 과정, 집중호우 대비 안전 조치 여부, 감리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 마무리 –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

이번 사고는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닌 예방 가능했던 인재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사고 며칠 전부터 균열이 보였다", "비 오는 날 공사현장 위에 차량이 다니게 만든 게 문제"라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기상이변이 빈번한 요즘,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더 이상의 희생이 없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제도 보완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