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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넥슨 인수 시도… 커지는 중국 게임기업의 한국 시장 영향력

by sesemama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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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넥슨 인수 시도… 커지는 중국 게임기업의 한국 시장 영향력

2025년 6월, 글로벌 게임 시장을 뒤흔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중국 IT 공룡 텐센트가 한국 대표 게임사 넥슨의 인수를 재차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단순한 M&A가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넥슨의 일본 상장 주식을 약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인수하기 위해 김정주 전 회장의 유족과 접촉했다고 합니다. 이미 2019년 한 차례 인수를 시도했던 텐센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 넥슨의 중국 매출 의존도, 텐센트 영향력 뚜렷

넥슨의 전체 매출 중 37%는 중국 시장에서 발생하며, 이는 대부분 '던전앤파이터' PC 및 모바일 게임으로부터 나옵니다. 이 게임의 현지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콘텐츠 개발 권한까지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또한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을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웹젠의 '뮤' 시리즈 등 다수 국내 대표작들도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 지분 투자 통한 간접 지배… 게임업계 전방위 영향

텐센트는 단순 퍼블리셔를 넘어 주요 한국 게임사들의 2대 주주로서의 지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넷마블: 17.52% (한 리버 인베스트먼트 명의)
  • 크래프톤: 13.86%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 명의)
  • 시프트업: 35.03%
  • 카카오게임즈: 3.9%

특히 크래프톤은 창업주 장병규 의장(14.89%)과 텐센트의 지분 차이가 불과 1%에 불과해, 향후 지분구도 변화 시 경영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 미국의 제재와 한국 게임업계의 딜레마

미국은 최근 텐센트를 '중국군 연계 기업'으로 분류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텐센트 의존도는 잠재적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회장은 "게임 수출 시장 다변화와 투자 생태계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결론: 게임 산업의 생존 전략, '자립'과 '글로벌 전략' 강화

텐센트의 움직임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글로벌 게임 패권을 향한 전략적 확장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게임업계는 콘텐츠 개발력 강화와 독립적 투자 기반 확대, 다양한 글로벌 시장 개척이 필수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텐센트를 통한 수익 확보가 효율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적재산권(IP) 보호와 플랫폼 독립성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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