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강동구 싱크홀 사건 조사중

2025년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경,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과 깊이가 각각 20미터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한 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되었으며, 함몰 직전에 해당 구역을 지나던 자동차 운전자 한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통해 25일 새벽 1시 37분경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발견하였고, 오전 3시 30분경에는 싱크홀 내부에서 번호판이 떨어진 오토바이를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종된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아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싱크홀 내부에는 약 2,000톤의 물과 토사가 섞여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를 활용하여 약 1,800톤의 배수를 완료하였으며, 추가적인 구조를 위해 지반 안정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서울시는 싱크홀 발생 원인 중 하나로 해당 공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https://youtu.be/PW4UDiGHIZg